꾸준한 에세이연습•과외 활동, 아이비리그 첫걸음
[포커스신문사 | 이동호기자 2009-12-21 12:29:17]
■ YBM 데미덱 어학원 전세련 SAT교수부장
미 국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은 어떻게 영어 에세이를 준비해야 할까. 시험 점수에는 자신있는 국내 특목고 학생들도 대학 진학용 에세이 작성은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YBM 데미덱 어학원의 전세련 SAT 교수부장(사진)에게 성공적인 에세이 작성법을 들어봤다.
자신을 잘드러낼수 있는 개인적 소재 중요
문법 실수 줄이고 설득력있는 예시 들어야
일관성있는 과외활동 통해 포트폴리오 준비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 사정관에게 어필하는 에세이의 조건은 무엇인지.
▶ 대학 진학용 에세이를 쓸 때 한국 학생들이 쉽게 범하는 실수 중 하나가 자기 자신을 진솔하게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에세이는 학생이 자신의 언어로 스스로를 어필할 수 있는 공간이므로 최대한 개인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개인적 내용을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래야 자신을 알릴 수 있고 아울러 입학사정관들에게 강한 인상도 남길 수 있다. 그렇다고 자신의 뛰어난 점만을 모아서 리스트를 나열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 학생은 어떠한 사람인가, 어떠한 역사를 가진 사람인가, 어떠한 가치를 중요히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 읽는 이로 하여금 선명한 그림이 그려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학생 자신만의 고유하고 개인적인 소재들 속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
-좋은 영어 에세이를 쓰기 위해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
▶ 뛰어난 글을 쓰려면 뛰어난 글, 다양한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써봐야 하는 것이 정석이다. 그러나 SAT와 같은 시험의 에세이 섹션을 준비할 때는 많은 학생들이 제한된 기간 안에 짧은 시간밖에 준비할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을 3가지 들어보면, 첫째, 좋은 에세이는 설득력 있는 적절한 예가 뒷받침돼야 한다. 문학 명작ㆍ중요한 역사적 사건ㆍ최근 이슈 등을 위주로 하여 20∼30개의 다양한 예들을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30개 정도의 예만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든다면 어떠한 주제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에세이를 쓸 수 있다.
둘째, 문법 실수를 줄여야 한다. 긴장된 상태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에세이를 쓰다 보면 사소하지만 기본적인 문법 실수가 많아진다. 화려한 문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문법 실수만 줄일 수 있다면 점수는 좋아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에세이를 읽다 보면, 같은 구조ㆍ형식의 문장ㆍ어휘를 계속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평소 글을 읽을 때 좋은 문장 구조나 표현이 눈에 띈다면 메모해 본인의 글이 획일화되지 않도록 꾸준히 연습해 나가야 한다.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원하는 글로벌 인재의 조건은 무엇인지.
▶ 준비를 잘해야 한다(Be well prepared)! 성적만으로 글로벌 리더가 결정되지 않는다.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되려면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가야 한다. 적어도 7~8학년부터는 학생 본인의 방향을 잡고 일관성 있는 과외활동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에서 학생의 포트폴리오를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일관성 있는 활동이다. 이러한 준비를 잘하려면 학생 혼자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보다는 부모님과 계속 얘기를 해보고 주변 사람 또는 주위환경을 잘 활용하는 것이 실천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국내 학습자들이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있다면.
▶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은 처음부터 복잡한 문장을 머릿속에서 번역해 말하려다 말문이 막히는 경우가 많다. 현지 원어민들의 일상대화를 보면 그다지 복잡한 구조나 문장이 아니다. 대부분 기본형의 간단한 문장들이거나 그 변형이므로 국내 학습자들도 가장 기본적인 문장들부터 반복 연습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조금씩 다양한 표현들을 더해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기 위해서는 배우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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